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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03 여드름과 블랙헤드로 보는 건강체크
  2. 2007.03.18 진정한 동료를 얻고 싶다면, 직접 판단하라.

여드름과 블랙헤드로 보는 건강체크

화장품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피부에 좋다고 다들 선전하는데, 막상 게시판 에는 뭘 써도 효과가 없다. 다른 화장품이 없을까? 하는 글로 넘쳐납니다. 특히 길거리에서 봐도 청소년부터 성인들까지 피부고민은 하나씩 다 있을걸로 압니다.


그럴때마다 무슨 화장품을 써야지 좋아질까 라고 생각하면서 새 화장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우선 피부에 문제가 생긴다면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품은 피부자체가 가진 결점을 보완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서, 더 악화되는 것을 막거나 약간 완화시켜줄 뿐이지 화장품은 약이 아닙니다.


예를들어 사춘기때 나는 여드름을 피부 기름기 탓이라고 생각하지만 깊게 따져보면 유분이 많이 분비되는것은 몸에서 분비되는 사춘기 호르몬 탓이니까요. 거기에 '기름지거나 단것을 먹었더니 여드름이 갑자기 막 나더라' 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피부는 혼자 작용하는게 아니라, 다른 장기나 몸과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몸 전체의 일부이기 때문에 몸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런데 무슨무슨 화장품이 좋다고 해서 막 바르다가는 억지로 피부에 자극을 주어서 더 악화가 되는수가 있습니다. 만약 무슨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 화장품을 바르는데, 그 화장품에 의존하게 되거나 더 심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면 그 화장품에 집착해서는 안됩니다. 그냥 단호히 다른것으로 바꾸거나 화장품을 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생활습관부터 바꾸어 보면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로 두 가지만 들어볼게요.


 여드름이 생길때는 이렇게 해보자!

 

10대의 여드름은 유분과 큰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클렌징이 중요하다는 것은 맞습니다만, 보통 학생들의 여드름 화장품을 보면 무조건 유분을 배제한다는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얼굴의 번들거림은 '필요없는 유분' 이기보다는 한곳에 몰린 유분이고 고인 그것이 바이러스와 만나서 화농이 되는것입니다.


그러니까 피부에서 갑자기 유분을 다 제거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갑자기 놀라서 피부를 보호하려고 기름기를 더 분비하게 되어버립니다. 그러면 반대로 더 악화되곤 하죠. 그래서 10대의 여드름은 기름기가 많이 분비되지 않아도 좋도록 보습이 중요합니다.


1. 세안을 꼼꼼히 하고, 좋은 스킨과 기름기 적은 로션으로 보습은 충분히 해준다.


2.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하자. 몸 전체에 수분이 골고루 가도록 해야한다.


3. 손으로 얼굴 맛사지를 자주 해주자. 한의학적으로 얼굴의 화농은 얼굴의 기가 흐르지 못하고 막혀서 생기는 것.


4. 일찍 자고 일어나며, 인스턴트나 과자는 끊어보자. 잠을 늦게자면 여드름이 더 생긴다는 사람이 많은데, 분비되는 호르몬이 균형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5. 20대의 여드름은 호르몬에 의한 10대의 여드름과 달리 속병이 있을 확률이 높다. 속병을 먼저 치료해야하고 먹는 음식을 체크하고 의심가는 것을 끊고 나서도 생긴다면 악성 피부병일지도 모르니 피부과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이럴때 섣불리 화장품을 사용하는 건 금물, 안그래도 유분으로 막힌 피부위에 메이크업등을 하는것은 치명적이다.


6. 비누세안만 자주하지 말고 쌀겨, 쌀뜨물 세안을 해보자.


쌀겨는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탁월하고, 기름기도 무리하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세안후 뽀드득한 느낌을 준다. 시중에 있는 비누는 계면활성제(합성세제)성분이 있어서 자주 쓰면 필요이상으로 건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비누세안을 자주하기보다는 종종 자기전에는 쌀겨, 쌀뜨물 세안을 해보는것도 좋다.



블랙헤드(코위의 검은 피지들)가 있을 때는 이렇게 해보자!


블랙헤드도 여드름과 흡사합니다. 하지만 피부는 원래 각질이 생겼다가 떨어지기를 반복하는데 그것이 떨어지지 못하고 남아서 각종 오염물질과 함께 산화되어 버린것이 블랙헤드입니다.


이걸 코팩으로 떼어내려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중학쯤에 코팩이 나와서 저도 열렬한 팬이었습니다만, 사실 떼어내는건 순식간이고, 어차피 피부는 여전히 각질을 떨어뜨리지 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갑자기 코팩으로 떼어내면 기름기는 더 많이 분비되고, 코팩으로 넓어진 모공에 더 많은 각질이 쌓여요.


어차피 각질은 계속 생기니까, 쌓이지 않는 피부로 되돌리는게 더 중요합니다.



1. 물을 많이 마시고, 코를 씻어내겠다고 필링제나 클렌징제를 사용하지 말자.


 각질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건조하기 때문에 부드럽게 각질이 분리되지 못하는 것. 그러니까 너무 씻어낸다고 자꾸 닦아내면 더 건조해져서 좋지 않다. 우선 한번정도 코팩으로 피지들을 뽑아내고 나면 이제는 건조하지 않은 코를 만들도록 노력하자.


어? 기름기가 나오는데 왜 건조하다고 하지? 라고 생각한다면, 피지가 계속 코에 쌓였을때도 화장을 했을때 코쪽이 거칠거칠하게 일어나는 것을 생각해보면 될것이다.



2. 장의 건강을 의심해보아야..


한의사들은 블랙헤드의 원인중 하나가 장의 질환이라고 한다. 혹시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서 장기능이 제대로 안되거나 전자파로 인해 몸의 수분이 영향을 받는 사람이라면 블랙헤드가 더 심할 가능성이 있다. 장이 약하거나 장염, 변비가 있는 사람들은 먼저 몸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



3. 자연적이고 가장 좋은 '흑설탕 필링'


여러가지 화학 필링제, 클렌징을 다 써보았지만 흑설탕 만큼 그 효과가 좋은 것은 없다.

흑설탕을 떠먹는 플레인 요구르트 한스푼과 미지근한 물 반스푼 정도에 알갱이가 살아있도록 섞어서 코에다가 필링제 대신 문질러 주도록 한다. 1분에서 2분정도 문지르고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면 코가 말끔해진다. (아플정도로 하는건 금물)

 

 피부에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때, 모자란 보습-기름기 제거를 도와주는 것은 화장품의 힘이지만 피부가 따로 떨어져 있는 조직이 아닌이상 건강한 식습관, 건강한 생활로 인한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피부가 나옵니다. 실제로 화장품이라는 것이 화학물질 덩어리로, 순간적인 효과밖에 기대할수없는 반면, 건강한 피부는 저절로 피부미인이 되게 해줍니다.

출처 : [기타] 천연미용정보카페 http://cafe.daum.net/ceizy

진정한 동료를 얻고 싶다면, 직접 판단하라.

혹시 새 직장에 첫 출근을 하자마자 상사나 동료에게 누구누구는 요주의 인물이야.” 혹은 저 사람과는 상종하지 않는 것이 신상에 이로워.” 같은 조언 아닌 조언을 들은 적이 있는가? 만약 그런 적이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했는가? 그 말에 귀가 솔깃해져 진정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른 채 그 사람을 알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리지는 않았는가?

세계적인 리더십 대가인 존 맥스월은 함께 승리하는 신뢰의 법칙에서 이와 관련한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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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되어 첫 교회에 부임했을 때, 전임자는 내게 말했다.

오드리와 클로드를 조심하십시오. 아마 이들 때문에 골치깨나 아프실 겁니다.”

그래서 나는 처음에 그들이 어떤 문제를 일으키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일해야 했다.

나는 오드리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녀는 힘이 세고 강인한 성품을 지니고 있었다. (비슷한 사람들끼리는 서로 금방 알아보는 법이다!) 놀랍게도 그녀와 함께 일하는 것은 매우 즐거웠다. 오드리는 언제나 자신감이 넘쳤고 매사에 뛰어난 업무 능력을 보여 주었으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다. 우리는 함께 일하면서 동료로서 깊이 신뢰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친한 친구가 되었다.

클로드는 교회를 사랑하는 순박한 노인이었고 교회 내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내게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단지 내가 지도자의 위치에 있고 직함을 갖고 있다고 해서, 거의 한평생 교회를 위해 헌신했고 나이도 나보다 두 배가 많은 인생 선배에게 무조건적인 복종만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잘못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클로드에게 많이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그 결과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나중에 또 다른 교회로 옮기게 되었을 때도 마찬가지로 전임자에게 몇 가지 충고를 들었다.

짐을 조심해야 돼요. 그 사람은 모든 일에 사사건건 시비를 걸 겁니다.”

그 말을 들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짐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때 우리는 상당히 심각하고도 어려운 토론을 하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나는 그가 교회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후로 짐은 내가 재직하는 내내 물심양면으로 나를 도와주었다. 물론 전임자가 지적했던대로 모든 일에 시시콜콜 참견하려는 면도 없지 않았지만, 모두 나를 더욱 잘 도와주려고 하는 관심과 배려였다. 지금 돌이켜 보아도, 짐만큼 나를 잘 도와준 사람도 없었던 것 같다.

세 번째 교회에서도 전임자는 조용히 나를 불러서는, 누가 그 교회의 골칫덩이인지 상세히 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물론 앞의 두 경우와 마찬가지로 후임자인 나를 도와주려는 선한 의도였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나는 그 제의를 정중히 거절했다. 인간관계에서 어느 한 사람에게 문제였던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이미 경험으로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전임자와 절친하게 지내며 많은 도움을 주던 사람들이 후임자에게는 걸림돌이며 고통이 될 수도 있다. 왜 그럴까? 그것은 바로 자신의 정체성이 타인을 바라보는 시각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자신이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과 타인의 인생에 대한 태도나 추측 또는 기대로 형성된 자신만의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의견-특히 사람에 대한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괜한 선입견으로 당신에게 정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에 대한 다른 사람의 평가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그래서도 안됩니다. 당신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을 놓치는 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고, 그 기준에 따라 상대방을 판단한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기준은 당신의 기준과 현격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맙시다.

* 참고 자료: 존 맥스웰  신뢰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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